401호 솟을터

[열려라 참깨] 기록한다는 것.

삼평리, 밀양, 세월호의 기록작업

삼평리, 밀양, 세월호의 기억이 기록이 되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기록은 싸움 혹은 사건의 전달 뿐 아니라, 전체사회와 공유하고 미래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지금 생성되는 기록이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자.

[인권으로 읽는 세상] 인권은 언제나 정치적이어야 한다.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학살을 직면하며

살아야겠다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절규와 의지가 가자지구에 울려 퍼지고 있다. 인권이 발 디뎌야 할 곳은 이스라엘 행위의 과도함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 잘못을 바로잡고 정의를 회복하는 투쟁의 자리여야 한다.

[방치된 자리, 수동연세요양병원] HIV감염인 당사자 간병인의 노동과 희망

수동병원은 간병인들에게 에이즈환자를 감시하게 했고, 병실 청소, 환자복 세탁을 직접 하게 하였으며, 에이즈환자 사망 시 시신을 닦는 일까지 시켰다. "한국에서 가장 천대받는 병”을 가진 환자를 돌보는 동료간병인의 고달프고 귀중한 노동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기 위해 7월 15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전승일의 포스트 트라우마] “트라우마 후유장애”

"세월호 참사"라는 트라우마를 겪은 생존자들은...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범불안 증상'과 '특정 공포증'으로 평생을 고독스럽게 지내게 될 수 있습니다.

[김상의 인권이야기] 활동보조 제도화 이후, 경험과 확장된 고민들

지금에 내 글이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열심히 활동보조 투쟁을 하고 24시간 활동보조가 필요한 분들께 불편한 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활동보조를 받아오며 생긴 고민이 더 많이 이야기되며 또 다른 대안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만화사랑방] 의료민영화 막아내지 못하면...

야만적이고 기만적인 의료민영화를 막지 못하면 혹독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삶이 일상이 될 것입니다.

400호 나들터

[언니네 방앗간] 비혼은 현재진행형

<201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남자 청소년의 62.9%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반해, 여자 청소년은 45.6%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과연 청소년을 포함한 여성들이 결혼을 필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견해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더 높은 것은 왜일까?

[내가 사는 그집] 특수 상대성 이론

188의 거구가 방에 엎드려 글을 쓰려면 그것은 평화주의자가 돼서 선전포고를 하는 셈이므로 양반다리를 하고 글을 쓴다. 감옥에도 책상과 의자를!

[방치된 자리, 수동연세요양병원] 에이즈환자에게 너무나도 가혹한 한국의 사회복지

질병관리본부는 수동연세요양병원에 대한 위탁계약을 해지한 후, 56명의 환자를 전원시키지 못하고 있다.거의 대부분의 병원과 시설은 질병에 대한 공포와 편견으로 에이즈환자를 거부했다. 법으로 보장된 건강권이 에이즈환자에게는 보장되지 않는다.

[인권으로 읽는 세상] “세월호 참사 이전처럼 살 수 없습니다”

다른 ‘사회’를 향한 첫 걸음, 바로 4.16 특별법 제정

4.16 특별법은 참사를 막고 다른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선이다. 오늘도 간절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결코 물러날 수 없는 길에 서 있는 가족들의 곁에 함께 서자.

[김현주의 인권이야기] “안녕하세요? 민가협 신입회원 입니다."

민가협 신입회원이 온다는 것에 마냥 반가울 수 없다. 민가협 회원은 곧 가족이 구속된 사람이라는 뜻이다. 구속자 가족들이 민가협 회원이라는 소속감이 아니라, 울타리로써 느껴지길 바래본다.

[박김형준의 못찍어도 괜찮아] 충전 중

"전동 휠체어를 찍어주셨네요. 사진의 제목이 무엇일지 궁금한데요.""'충전 중'이라 정했어요. 전동 휠체어 충전을 '풀(Full)'로 하지 않으면 가끔씩 위험한 곳에 덜커덕 멈추게 되어 불상사가 일어나거든요.그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이동수의 만화사랑방] 진실을 밝혀 주세요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국정조사는 여당 측의 여전한 책임회피와 구태와 적폐를 은폐하려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생존자 중 단원고 학생들이 도보로 국회를 향해 갑니다.

399호 세움터

[인권문헌읽기] 노동의 조직(루이 블랑, 1840)

프랑스의 1848년 혁명은 '모든 사람'의 가면에 은폐됐던 계급의 격차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건이다. 굶어죽거나 싸우거나 둘 중 하나일 수 밖에 없던 싸움은 피억압자나 민중이란 두루뭉술한 이름이 아닌 '노동자'란 명백한 이름으로 등장했다. 지금의 시대 '노동'의 의미를 다시 살펴보자.

[끙] ‘피해’와 ‘지원’ 사이

성매매피해여성에 대한 필요한 지원을 이야기 하다 보면, 열악한 처리를 호소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하고 만다. 또한 이 여성에 대한 지원이 '성매매를 해서' 만이 아닌, 고령 여성이거나 한부모이거나 비혼 여성이기 때문임에도 이를 쉽게 넘어서기 어렵다.

[인권위, 파장? 파장!] 디지털 감시시대, 국가인권기구가 가야할 길은?

세계적으로 정보인권 운동의 화두는 디지털 시대 감시의 문제이다. 국가와 기업에 의해 행해지는 디지털 시대 감시의 문제는 오늘날 국가인권기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할 문제이다. 하지만 국가인권위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정보인권에 대한 철학이 부재한 국가인권위의 현재를 함께 보자.

[방치된 자리, 수동연세요양병원] 에이즈환자는 ‘병원’도 없고 ‘국가’도 없다

-요양병원에서 에이즈환자를 거부하는 이유

요양병원에서는 에이즈 환자의 입원을 거부한다. 이들의 거부 이유는 의학적으로도, 법적으로도 타당하지 않다. 또한 누구도 차별받아서는 안된다는 헌법과 인권 정신도 위배된다. 국가는 에이즈 환자에 대한 차별을 방지하고 이들을 보호할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인권으로 읽는 세상] ‘관심 병사’를 만드는 군이 바뀌어야 한다

관심병사 제도는 군의 의식 수준의 한계를 보여준다. 개인의 차이를 무시하는 집단적 문화에서 군생활은 참아야 할 무엇이 되고 말았다. 폭력적 상황에 참지 못하는 이들을 '관심병사'라 낙인 찍고, 이들을 관리한다.

[한낱의 인권이야기] 그런 사람 아니에요.

교육을 가면 “몇 살이세요?”, “남자에요, 여자에요?”라는 질문을 듣게 된다. 이와 같은 질문을 답하는 순간 나는 고정된 자리를 배정 받는다. 우리의 정체성이 머무는 자리, 갑갑한 정체성의 감옥을 탈출하려면, 우리는 삶이라는 이름으로 끊임없이 독해의 충돌을 빚어내는 수밖에 없다.

[이동수의 만화사랑방] 무용지물 모기약같은 인권위

국민들을 탄압하고 무시하는 박근해 정권 상황에서 방조와 침묵으로 일조를 하던 국가인권위원회가 국제조정위원회로부터 '등급보류'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습니다.

398호 놀이터

[어린이 책 공룡트림] 폭력을 모르는 척하지 않는 힘

안 좋은 사건에 연류되고 싶지 않은 사람의 마음이 솔직한 것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사람이면 취할 수 있는 당연한 마음과 행동은 아니다. '모른다'고 외면하는 것이, 과연 당연한 사람의 태도인지 물음표를 던져 보면 어떨까?

[나이테의 인권나무 키우기] “천문학적인 액수”로 노동을 죽이는 사회

스웨덴 사회는 신자유주의의 영향이 늘어감에도 인간다운 노동과 권리, 양질의 노동조건과 최저생계비 확보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스웨덴 사회를 보며, 한국사회가 나아갈 지점을 함께 바라보자.

[웰컴투, 여덟 살 구역] 아이들은 믿지 않는다

여덟 살 구역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첫 번째, 우리가 그 입구 앞에서 거절당한 존재임을 아는 것이다. 아이들은 믿지 않는다. 자기들 편이 아닌 다른 구역 사람들을 믿지 않는다.

[방치된 자리, 수동연세요양병원] 가난할수록 사회와 격리되는 곳, 요양병원

2004년 114개에 불과했던 요양병원이 2013년 1161개로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하는 요양병원에 대한 공적규제는 없고, 결국 요양병원은 수익창출이 우선되어 필요에 의한 진료보다는 돈이 되는 진료, 돈을 아끼는 진료만을 하고 있다.

[채민의 인권이야기] 학생인권 시즌2의 시작점 앞에서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13명의 진보성향 교육감이 당선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진보 교육감 및 교육청과 박근혜 정권 사이의 부딪힘에 주목하지만, 한편으로는 학생인권이 다시금 전국에 있는 교문을 열수 있을지도 중요한 일이다.

[이동수의 만화사랑방] 왠지 동질감이 느껴져?

온갖 부정부패와 적폐에 둘러싸인 주제에 오히려 청문회제도를 탓하고 국민을 탓합니다. 적반하장 유분수입니다.